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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인근서 자전거 타던 20대 차에 치어 숨져

4일 오전 8시 25분쯤 하남시 45번 국도 미사대교에서 팔당댐 방면 3㎞ 지점에서 동호회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던 A(26·여)씨가 앞서 가던 동호회원 자전거에 부딪힌 뒤 도로로 넘어지면서 뒤따라오던 B(52)씨의 소나타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경찰은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광주 퇴촌면을 지나 성남 남한산성으로 가려던 동호회원 5명이 일렬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4번째로 달리던 A씨가 3번째 동호회원과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전거 탄 여성이 갑자기 넘어져 피할 틈이 없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B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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