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고 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정책 공모 오디션’을 벌인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한 대국민 정책공모전인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을 진행한다.
‘내가 만드는 경기도’가 주제이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을 제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나 아이디어카페(http://cafe.naver.com/gideain)로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전심사를 거쳐 9월17일 열리는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에 진출하게 된다.
도는 심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심사위원 외에 일반인으로 청중평가단을 구성, 심사에 참여시킨다.
기존에는 심사위원회 심사만 거쳤다.
우수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최고 1천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2천700여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제안은 도정에 반영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시·군에 교부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이나 게임·창업 지원자를 선정하는 사업에도 오디션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안 창조오디션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도정 구현에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