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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6년 연속 무분규 임협 타결

기본급 5만원 인상안에 합의
퇴직자 지원제도 운영키로

쌍용차는 지난 28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통과돼 분규 없이 임협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임협 합의안은 ▲기본급 5만원 인상 ▲생산 장려금 150만원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원 ▲고용안정협약 체결 ▲퇴직자 지원제도 운영 등이다.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6차 협상을 통해 한달여만에 이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합의안은 전날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3천369명)의 62.4%(2천103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임협에서 소형차 티볼리가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자는데 노사가 뜻을 모은 것이 조기 타결의 원동력이 됐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노사 상생의 정신이 지금의 쌍용차를 만들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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