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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예술가 그집의 문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예술가작업실 공개
‘옆집에 사는 예술가’ 페스티벌
11월까지 道내 18곳 날짜별진행

 

경기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하는 페스티벌 ‘옆집에 사는 예술가’를 진행한다.

경기도내 8개 지역 18곳의 작가 작업실을 지정한 날짜에 공개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잘 드러나지 않는 예술가들의 비밀스러운 실험과 창작 공간을 일반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작가들의 일상에 녹아든 창작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정정엽·성동훈·장석주·이윤엽(안성), 김창환·노동식·배상욱·김래환(용인), 정용국(동두천), 배병우·김지수·박준상·신현운·김태균(파주), 고창선·김월식·곽동렬·박영균·이아람·천원진·류승진·유혜민·이부강·송태화·김수철·박지현·임정은·홍인숙(수원), 육근병·이재효·이재삼(양평), 오재우·박준하(의왕), 홍일선(여주) 작가들이 참여한다.

첫 공개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정정엽 작가의 안성 작업실에서 진행된다. ‘나의 작업실 변천사’를 주제로 한 작품 이야기와 작업에 영감을 얻는 ‘시크릿 스팟 탐방’, 작가의 작업의 방식인 ‘생각쪽지’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18일에는 김창환, 노동식, 배상욱 작가의 용인 동천동 작업실이 공개된다. 7년 동안 같은 작업실에서 동거동락 했던 세 작가가 지역 재개발을 앞두고 뿔뿔이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나타낸 ‘Re-born 프로젝트’를 볼 수 있다.

용인의 또 다른 김래환 작가 작업실에서는 가족단위의 참가자를 모집, 자녀와 함께 작업실 주변 논밭에 설치될 ‘허수아비 만들기’가 다음달 3일 진행된다.

10월 30일 공개되는 오재우 작가의 의왕 작업실에서는 작가가 작업을 하는 방식인 책, 사물의 이름들을 이용해 시를 짓는 방법을 그대로 재현한 ‘서시 프로젝트’가 열린다.

11월 13일에는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 파주 작업실이 공개된다. 작업실에서 참여자 모두와 함께 하는 토너먼트 탁구 대회인 ‘사진과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참여 신청은 프로그램 홈페이지(www.g-openstudio.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gart@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특성상 참여자 수를 제한하며 참여자에 한해 작업실 주소가 공지될 예정이다.(문의: 031-231-0823, 7)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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