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기여성의 날 기념식이 17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기여협) 창립 30주년과 제30회 경기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경기여협 회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 표창, 30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수상 등 시상식과 30주년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남경필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제30회 경기여성의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기도는 양성평등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여성의 경력단절이 없는 경기도, 여성들이 멋지게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자 경기여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경기여협이 창립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인생으로 본다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황금기에, 여성단체가 갈망하던 경기여성의전당을 지을 수 있게 됐다”며 “여성의전당이 건립되면 경기여성들의 질적향상은 물론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전개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경기여성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