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과 달맞이극장에서 ‘2015 ASAC몸짓페스티벌’을 선보인다.
2013년 처음 진행된 ASAC몸짓페스티벌은 올해 ‘몸짓초이스 <푸가>’, ‘몸짓스페셜 <바디콘서트>’, ‘몸짓콘서트’, ‘몸짓게스트 <춤이 말하다>’ 등 4가지 색으로 더욱 강렬하고 다양한 몸짓으로 관객과 만난다.
23일부터 24일 진행되는 다성음악의 가장 완전한 형식 ‘몸짓초이스 <푸가>’에서는 ‘눈으로 보는 음악, 귀로 듣는 움직임’으로 음표 하나하나의 세밀함에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입혀 밀도 있는 움직임을 선보인다.
재단과 LG아트센터의 공동제작으로 진행되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엄재용을 비롯해 윤전일, 최용승, 김지혜, 하미라, 도황주 등의 실력파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30~31일 열리는 ‘몸짓콘서트’는 다양한 몸짓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매력적인 콘서트로,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여성 무용수들이 ‘봉숭아’를,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으로 손꼽히는 갬블러크루가 클레식과 비보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신포니아’를, PDPC무용단이 논리적 구조의 고찰을 통한 심도 있는 움직임인 ‘직관’ 등을 선보인다.
무용수들이 전하는 춤과 이야기인 ‘몸짓게스트 <춤이 말하다>’는 각 분야별 최고의 무용수들의 이야기와 함께 선보이는 렉쳐퍼포먼스로, 11월 3일 펼쳐진다.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 객원수석무용수 임혜경, CO LLECTIVE A 예술감독 차진엽, 전통춤의 오철주, 비보이 디퍼, 김설진이 무대에 나선다.
11월 7일 진행되는 10여곡의 음악과 함께 새롭게 다듬은 ‘몸짓스페셜 <바디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워크숍을 통해 선발된 안산지역 청소년들의 무대로 진행된다. 몸짓초이스, 몸짓스페셜, 몸짓콘서트의 3개 공연 모두를 예매할 경우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몸짓게스트는 3개 공연 유료 관객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문의: 031-481-402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