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차인 ‘락앤락’은 ‘세대공감’을 주제로 청소년밴드와 성인밴드가 함께해 음악으로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 후에도 지역 안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거점을 마련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이다.
부천청소년수련관은 이를 위해 연초 운영방향을 설정, 지난 3월 오디션과 설명회 등을 통해 밴드를 구성해 5월부터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작업과 맞춤교육에 들어갔다. 8~9월에는 총 3번에 걸쳐 소공연을 열었으며, 7일 락앤락 본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락앤락에서는 청소년밴드와 성인밴드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공연답게 모든 세대가 다 같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해 친구, 선후배, 가족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멋진 무대가 될 예정이다.
중학생으로 구성된 홀릭밴드, 핍스와 고교생 밴드인 D.ID, 비바체, 피스톨즈, 학교밖 아이들이 결성한 검정고시 밴드 등 총 7팀으로 구성된 청소년 밴드는 some line, 허리케인, 세이크리드 3팀의 성인밴드와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3년간 밴드활동을 통해 성장한 선배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한다.
박성숙 부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과 어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명나는 축제인 만큼 많이 와서 응원해 달라”며 “각박한 현실 속에서 음악이 소통과 치유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2-320-635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