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위탁하고 있는 5개 박물관에서 12월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부천교육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역동의 현대사를 이끈 정치, 교육, 종교, 예술 분야 주요 인물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연하장과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힘차게 새해를 맞고자 기획됐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에서 제작한 연하장으로 지인들에게 소식도 전하고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연하장을 전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문의: 032-661-1282)
부천옹기박물관은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옹기 집 안’展을 연다.
전시는 의식주와 관련해 조상들이 옛 집안에서 사용했던 화덕, 연가, 기와, 솥단지 등 옹기들에 대해 알아보고 옹기에 대한 쓰임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전시공간에 집을 제작, 영상을 통해 3차원적인 입체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옹기가 사용됐던 장소와 용도를 관람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문의: 032-668-9057~8)
부천수석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워볼 수 있는 특별전 ‘박물관으로 떠나는 탐석여행’을 진행한다.
이 전시는 ‘암석과 광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추상적인 수석이 아닌 문양과 형태에 따라 전시를 구성해 누구나 흥미롭게 수석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활동지와 연계해 전시관람을 진행하며, 관람 후에는 직접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문의: 032-655-2900)
유럽자기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특별전 ‘빛의 아름다움-아트 글라스’展을 선보인다.
전시는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유리 예술품과 유리예술가의 작품들을 소개해 유리 공예품에 담겨있는 의미를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각국의 아름다운 유리예술품을 비교해 보고, 다양한 형태와 장식기법을 알아보며,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왔던 유리 공예품이 서양의 주택과 식탁문화에 끼친 영향을 알아 볼 수 있다.(문의: 032-661-0238~9)
부천활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양궁’을 연다.
이번 ‘양궁’전은 올림픽의 효자종목인 양궁의 역사와 우리나라 스포츠사에서 양궁의 위치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했다.
박물관은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양궁의 도입과 발전, 국제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양궁의 성과 등을 알려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문의: 032-614-2678~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