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 내년도 청사진 발표
이교범 하남시장은 1일 “내년에는 36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발전하는 하남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의회 시정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최우선은 일자리이고, 7천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 1월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하남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월 시 주관 취업박람회를, 4~6월 중 ㈜하남유니온스퀘어와 2차례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미사지구 입주 증가 및 하남유니온스퀘어 오픈 등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하철 조기개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 본예산에 200억원을 우선 반영해 당초보다 1년 앞당긴 2019년 지하철을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인해 축소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3구간이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내년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2018년 12월까지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 진입로 개설 등 도로확충 사업과 덕풍동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구 덕풍2동 청사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예산도 편성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의 내년 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0.35% 증가한 4천408억 원으로 일반회계 3천195억 원, 특별회계 1천213억원을 편성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