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관련,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 관계자 8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지난 9월 7~16일 광명시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45명, 행정실장 46명, 교장 43명 등 134명을 대상으로 김치 공동구매, 국내산 우수 수산물 차액 지원, 고등학교 쌀 차액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김치 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해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한 현장실사와 품평회를 거쳐 5개 김치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국내산과 수입산 가격의 차액을 수협중앙회가 부담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모두 국내산으로 쓰고 있다.
시는 특히 학교에 공급되는 모든 수산물은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으며 초·중학교에는 파주산 친환경 무농약 쌀을, 고등학교에는 시비로 친환경 쌀과 정부 양곡가의 차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친환경 무농약 쌀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곽인자 광명시 영양사회 회장은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하고 싶어도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데 시가 업체 선정과 관리까지 해줘 믿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