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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시 내년 서점 육성에 9억원 투입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시가 내년에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서점 육성 및 활성화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이 아니어도 책을 쉽고 편하게, 더 다양하고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도서관 비치 도서를 연간총액입찰로 구매했던 방식을 변경, 내년에는 지역 서점(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인증 서점)들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새로운 제도 도입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에 시행될 지역 서점 도서 구매 결과를 정기적으로 평가, 수시 보완을 통해 지속성·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또는 지역서점 활성화 정도에 따라 필요할 경우에는 도서 구매 수의계약 대상을 경기도 내 서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 읽는 군포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넘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책을 읽고 쓰고 토론하며 독서예술문화 융합·발전을 선도하는 ‘책의 나라’를 꿈꾸고 있다”며 “지역의 서점을 활성화할 이번 정책도 그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 정책에 호응해 내년 상반기에 공공도서관 도서 구매 예산의 60%(5억4천만원)를 집행해 지역 서점 확대와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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