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전시회 ‘나도 큐레이터’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직접 작가를 섭외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며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의 틈 속에서’라는 전시명처럼 ‘자연’을 주제로 총 9명의 큐레이터 학생들이 각각의 소주제를 정해 전시를 기획, 총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큐레이터에는 서정권(창룡초6), 강경민(매원초5), 강예은·강예진·김윤지·강규민·유소현(이상 매원초4), 김세아(원천초4), 김윤서(신풍초4)이며, 작가는 유재현·김영훈(이상 창룡초6), 박한별(매원초5), 고서희·김도윤·오벼리·문진영·김나경(이상 매원초4), 서은지(원천초4), 김윤우(신풍초4), 오수민·오채민(이상 지곡초3) 등 12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큐레이터와 작가 모두 초등학생으로 구성한 것이 이채롭다”며 “이들은 비록 서투르고 부족한 초보 큐레이터와 작가들이지만 재미있는 상상력과 작품들로 좀더 색다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16-937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