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상대적으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공동주택 단지 4곳에 ‘리틀 라이브러리’ 9개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기업독서동아리연합회와 힘을 합쳐 군포지역 10곳에 ‘길 위의 도서관 리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조사를 거쳐 군포 2동 삼성마을 4단지에 4개, 삼성마을 6단지에 3개, 부곡동 휴먼시아 1·2단지에 각 1개씩 리틀 라이브러리를 설치했다.
시는 또 지역주민 자원자들을 명예관장으로 위촉해 리틀 라이브러리 관리를 맡겼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이 직접 관리하고 시민이 활성화를 꾀하는 리틀 라이브러리는 시민들의 독서생활을 바꿀 것으로 믿는다”며 “다양한 독서문화운동이 시민사회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0583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