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병상을 18개로 확충하고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추는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생아중환자실을 리모델링, 센터로 탈바꿈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앞으로 강화된 응급진료체계 및 진료연계 시스템과 진료의 질 향상 및 표준화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은 또 고위험 산모를 주로 진료하는 대학병원 산부인과 특성을 고려해 분만실 시설도 재정비, 안락하고 안전한 분만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발빠른 응급상황 대처 및 철저한 감염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성빈센트병원의 모토인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고귀함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