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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神의 대결

‘어둠의 신’ 세트 VS ‘태양의 신’ 호루스
세계의 역사를 바꿀 거대한 신화 속 전투
스펙터클한 액션·볼거리 시선 사로잡아

 

갓 오브 이집트

장르 : 모험/판타지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제라드 버틀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브렌튼 스웨이츠/제프리 러쉬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 번영을 누리던 이집트 제국.

빛과 우주를 관할하는 신 라(제프리 러쉬)의 아들이자 어둠의 신 세트(제라드 버틀러)는 생명의 신 형 오시리스가 그의 아들인 태양의 신 호루스(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에게 왕권을 물려주려 하자, 반란을 일으켜 형을 죽이고 호루스의 두 눈을 빼앗아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세트는 집권 이후 모든 것을 멸망과 폐허로 만드는 능력으로 이집트를 희망이 없는 죽음의 국가로 변모시킨다.

갑작스레 모든 힘을 박탈당한 호루스는 인간인 전설적인 도둑 벡(브렌튼 스웨이츠)의 도움으로 겨우 한 쪽 눈을 되찾고 세트를 이길 힘을 얻기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갖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세트와 대적하게 된 호루스는 세계 역사를 바꿀 거대한 전투를 시작한다.

오는 3일 개봉하는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승자에 따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는 신화 속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모든 신화의 근원인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화 사상 가장 격렬한 전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더불어 상상 그 이상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최고의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오시리스 신화에 새로운 상상을 결합해 독창적인 이야기를 완성했고, 스크린 위 고대 이집트를 완벽하게 재현시키는데 성공했다.

거대한 석상과 피라미드, 눈부신 황금으로 뒤덮인 상상 속의 이집트에서 왕좌를 놓고 벌어지는 신들의 격렬한 전투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와 스케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에는 어둠의 신 ‘세트’와 태양의 신 ‘호루스’, 사랑의 여신 ‘하토르’, 지혜의 신 ‘토트’, 빛과 우주의 지배자 ‘라’, 전쟁의 두 여신 ‘아스타르테’와 ‘아나트’ 등 다양한 신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은 인간보다 훨씬 큰 모습으로 표현돼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 신들은 평소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가도 전투에 앞서 각기 다른 본연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이 역시 새로운 볼거리다.

신화에 따르면 어둠의 신 세트는 자칼의 모습으로, 태양의 신 호루스는 머리는 매의 모습을 한 채 날개를 달고 있는데, 제작진은 이집트 벽화 속 모습을 바탕으로 영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신의 형상을 완성했다.

영화 ‘300’(2006)에서 용맹한 스파르타 왕으로 나왔던 제라드 버틀러가 어둠의 신 세트로 분해 최강의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낸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가 태양의 신 호루스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크로우’(1994), ‘다크 시티’(1998), ‘아이, 로봇’(2004), ‘노잉’(2009)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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