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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발 훈풍… 코스피 장중 1960선 회복

美 고용지표 호조 등 힘입어

1960선 주변서 등락 반복

외국인 7거래일째 ‘사자’ 기조

기관 1974억어치 팔며 상승제한

롯데제과, 256만원 사상최고가


코스피가 올해 처음으로 장중 1,96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11%) 오른 1,957.8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29%) 오른 1,961.26으로 출발해 1,960선 주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와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 주요 2개국(G2)발 훈풍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달 중순부터 3주째 코스피 상승 기조가 이어진 데다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15∼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유지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9억원과 1천974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6천120억원, 거래량은 3억4천여주로 각각 집계됐다.

증권(2.68%), 기계(1.81%), 금융업(0.98%), 건설업(1.33%)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2.12%), 의료정밀(-1.82%), 섬유의복(-2.1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주식분할을 결정한 롯데제과가 전 거래일보다 1.93% 오른 242만5천원에 마감했다.

롯데제과는 장중 256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부문 매각과 자회사인 두산밥캣 상장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22% 급등하면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란 수주 기대감이 지속되며 14.18% 급등했고, 국제유가 상승세에 에쓰오일(S-0il)과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54%, 4.68%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3.51%), 한국전력(-2.74%), 한미사이언스(-3.40%), SK(-2.67%)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63포인트(0.24%) 내린 672.21로 장을 마치며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2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0원 내린 1천201.4원에 마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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