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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가면 39일간 ‘튤립의 춤’ 볼 수 있어요

26m ‘플라워 매직 타워’ 첫선
‘LED 뮤지컬 로즈가든’ 공개
불꽃쇼 등 대표공연도 열려
밤 9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튤립 축제’ 17일 개막

싱그러운 꽃 향기와 함께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17일 개막한다.

에버랜드는 17일부터 4월24일까지 39일간 ‘튤립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튤립 축제는 초대형 꽃 테마 조형물인 ‘플라워 매직 타워’를 새롭게 선보인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 위치한 ‘플라워 매직 타워’는 약 26m 높이의 압도적인 크기로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눈에 띈다.

타워 외관은 튤립, 장미, 데이지 등 봄꽃을 컨셉으로 한 꽃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밤이 되면 음악에 맞춰 LED 장미(LED 불빛이 들어오는 장미 모양 조형물)가 화려하게 빛나는 ‘LED 뮤지컬 로즈가든’도 17일부터 선보인다.

장미원에 마련된 약 1만2천송이의 LED 장미는 로맨틱한 음악에 맞춰 수 백가지 색상으로 빛나며 ‘장미성 뮤직 라이팅쇼’와 함께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한다.

정문 지역에는 봄 나들이에 나선 가족·연인들이 이국적인 느낌의 꽃 시장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플라워 스트리트’ 테마 꽃길이 마련된다.

튤립 축제를 맞아 멀티미디어 불꽃쇼, 퍼레이드 등 에버랜드 대표 공연도 시작된다.

우선 12대의 퍼레이드카와 88명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가 17일부터 매일 1회씩 진행된다.

또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등과 함께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가 25일부터 매일 밤 15분간 공연된다.

이밖에 ‘비비의 모험’(3월17일), ‘프린세스 엄지’(3월25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야외 뮤지컬 공연들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튤립 축제 기간 영업 시간도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에버랜드 영업 시간과 공연 시간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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