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청소년 공연·전시 관람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키움티켓’ 사업을 보다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움티켓은 안산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안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예술지원사업으로, 청소년 관객들의 관람료 부담을 덜어준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시행 이후 ‘유도소년’, ‘임동혁 with 스티븐 린’, ‘변신이야기’ 등의 19개 재단 기획공연에 42개 청소년 단체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 사업 전 대비 166% 증가한 청소년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 만족도 설문 분석 결과 만족도는 88%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이용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95% 이상이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단체의 범위를 넓히고 지원금도 높이는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키움티켓’을 진행한다.
지난해 학교 단체만 신청이 가능했던 자격을 안산시 청소년 10인 이상으로 확대하고, 6천원~1만원 지원되던 지원금도 청소년 관람료의 50%(최대 1만5천원)까지 지원한다.
또 청소년 보호시설에 속해 있는 문화 소외 이웃은 관람료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키움티켓 사이트(http://kiwo om.ansanar.com) 에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첫 ‘키움티켓’ 대상 기획공연은 오는 4월 2~3일 선보이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다.(문의: 031-481-4028, 080-481-400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