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재개발 정비구역인 하남A구역(덕풍동 383-1번지 일원 19만7천3㎡)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찬·반을 묻는 주민의견수렴을 실시한 결과 해제가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달간 우편·팩스·방문 접수를 통해 실시한 의견수렴은 토지등소유자 1천332명 중 549명(42.21%)이 참여해 찬성 423명, 반대 86명, 무효표 40명으로 최종 집계 됐다.
주민의견수렴 결과로는 토지등소유자의 참여율이 ⅓ 이상, 정비구역 해제찬성율이 ¼ 이상 해제조건을 충족해 그동안 구역지정에 따른 행위제한으로 주민불편이 지속된 것에 대한 목소리가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수렴 투표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하고 이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A구역 해제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