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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장에 수원문인협 고문 최동호 선출

2018년까지 제41대 회장 맡아
“詩로 풍요로운 감정 향유 노력”
수원문인협, 창립·축하행사 계획

 

한국문인협회 수원시지부(이하 수원문인협회)는 수원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동호(68·사진) 시인이 제41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원 출신인 최동호 신임 회장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돼 비평가로 활약하다가 시 창작에도 도전해 대불교문학상, 고산윤선도문학상, 박두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시 부문 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황사바람’(1976)과 ‘아침책상’(1988), ‘딱다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1995), ‘공놀이하는 달마’(2002), ‘불꽃 비단벌레’(2009), ‘얼음얼굴’(2011), ‘수원 남문 언덕’(2014) 등이 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시인협회장에 취임하는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문화융성시대를 선도하는 시 쓰기, 시 나누기 등의 행사를 통해 풍요로운 삶의 감정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18년 3월까지 2년간 한국시인협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수원문인협회는 다음달 24일 오후 3시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수원문학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한국시인협회장 축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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