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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2배로 늘린다

2012년부터 용인·화성 초·중생 대상 과학실습 펼쳐
올해 규모 늘려… 임직원들 중학생 진로멘토링 겸해

 

삼성전자가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반도체 과학교실’을 올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반도체 과학교실’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에서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과학교사가 돼 용인과 화성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과 반도체 회로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반도체 과학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어 학생들과 선생님의 만족도가 높고,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미래의 반도체 꿈나무를 양성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확대요청이 있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박두준 상임이사, 삼성전자 문희동 상무, 홍영돈 사회봉사단 부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반도체 과학교실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반도체 과학교실’은 참여 학생 규모를 약 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고, 단발성의 교육이 아닌 학생들 수준에 따라 기초/심화 과정을 개설해 보다 효율적인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중학생들에게 직접 진로 상담을 해주는 ‘진로멘토링’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용인교육지원청은 삼성전자 임직원 100명을 명예교사로 위촉해 임직원들이 보다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선 교육장은 “청소년 진로교육이 삼성전자라는 민간 기업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과학교실’을 계기로 진로체험 교육에 앞으로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반도체 과학교실’은 약 58개교, 1만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총 27개 팀이 참가한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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