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을 맞아 옷을 사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3∼4월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은 2012년 25.9%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올해는 지난 10일 기준 32.3%를 기록했다.
최근 외모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옷이 꼭 필요할 때만 쇼핑에 나섰던 과거와는 달리 신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옷을 구매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남성 의류 부문에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봄 인기 의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헨리코튼 점퍼(22만원), 이지크 점퍼(15만원), 로가디스 수트(39만원), 에피그램 니트(8만9천원) 등이 준비됐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