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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실업자 수 올 들어 전년 대비 4월 연속 증가

경기도내 실업자가 올 들어 전년 대비 4개월 연속 늘고 있어 경기불황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6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전체 실업자 수는 31만5천 명으로, 전달보다 3천 명(1%), 전년 동월 대비 5만1천 명(19.4%) 각각 늘었다.

올 들어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월 5천 명 증가 이후 2월 2만6천 명, 3월 3만8천 명 등 4개월 연속 늘고 있는 추세다.

해마다 고용상황이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전년 동월과 비교·분석한 면에서 볼 때 경기불황의 여파가 고용시장에도 미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경인지방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한편, 4월 실업자 동향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가 18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2천 명(39.2%) 증가한 반면 여자는 13만1천 명으로 1천 명(-0.4%)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4월 취업자 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늘었는데, 여자가 6만5천명(2.5%)로 남성 3만8천명(1.0%)보다 증가폭이 높았다.

그 원인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수에서 건설업 6만 명(-12.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5천 명(-1.9%), 농림어업 6천 명(-4.7%) 등 남성의 종사율이 높은 직업의 고용률이 감소한 데 반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2만3천명(9.0%),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4만7천명(2.1%) 등 여성의 종사율이 높은 직업의 고용률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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