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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더민주, 새누리에 반격

원구성 파행 책임 싸고 반박 성명

<속보>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김포시의회(본보 7일자 8면 보도)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번 파행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 내홍이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더민주 소속 노수은(54·가선거구)·신명순(43·다선거구)·정왕룡(52·가선거구)·피광성(45·나선거구) 의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중략) 협상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강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의원들은 이어 “보궐선거 유발 책임은 유정복 전 국회의원(현 인천시장)의 중도사퇴와 권오준 시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보궐선거에 대한 사과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5대 원구성은 독점이 아니라 무소속 정하영 의원과 연합을 구성한 것일 뿐이며 4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한 새누리당이 먼저 자체 해명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당초 부의장과 상임위 1석을 요구했던 더민주의 의견을 무시하고 부의장 1석만 제안한 것을 대단한 양보인양 거론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의원들은 또 의장단 선출 당시 본회의장에 참석, 기권을 했었고 지역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도 정쟁의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새누리·더민주당은 지난달 30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되면서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유영근 의원과 이진민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 파행이 이어져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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