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자들은 마을만들기 중간 지원조직이라 할 수 있는 마을활력소를 찾아 풀무학교, 생협, 마을목공소, 마을도서관, 마을 카페, 헌책방, 출판사, 만화방, 동네마실방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를 이끌어가는 홍동마을 곳곳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하나로 시작됐던 교육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는 홍동마을은 1970~1980년대 풀무학교를 시작으로 마을사람들, 졸업생들이 그 정신을 이어가며 30년 넘게 가꿔온 곳이다.
마을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센터 설립 이후 이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김포시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이번 벤치마킹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향후 센터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마을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