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흰색 찰옥수수가 개발, 육성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에서 찰옥수수 신품종 중간평가를 통해 흰색 찰옥수수(GMHW14019)를 우수 육성 품종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찰옥수수는 흰색 찰옥수수가 80% 이상이지만, 도내에서 개발한 흰색 품종은 아직 없다.
이번에 선발된 찰옥수수(GMHW14019)는 시중 판매되는 품종에 비해 키가 작고 이삭의 착립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 강한 특성이 있다.
또 이삭의 알곡이 끝까지 달리는 특성이 우수한 품종인데다 식미 평가에서도 모양과 찰기성, 맛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농기원은 선발한 옥수수 품종을 2~3년 간 생육 및 이삭특성, 종자생산량 시험 등을 거쳐 경기지역 흰색 찰옥수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대표 품종을 육성해 지역특화브랜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