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봉담2지구내 국민임대주택 2천 세대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봉담2지구는 143만9천여㎢(약43만5천평) 택지에 1만1천464여 세대(2만8천770여명)를 수용하는 경기 서남부권 발전중심축에 위치한 공공택지지구로, 이번 A-3블록 및 A-4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A-3블록은 총 1천388세대 규모로 국민임대 972세대와 영구임대 416세대 혼합단지로 공급되며, A-4블록은 국민임대 단일 유형 1천28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26㎡형이 874세대, 36㎡형이 850세대, 46㎡형이 276세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A-4블록의 26㎡형 및 36㎡형에는 안전손잡이, 욕실 접이식 의자 등 고령 입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된 ‘65세 이상 고령자용’ 주택이 별도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37만1천660원)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18~21일까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순위별로 접수한다.
김경기 LH 경기본부장은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전세난 완화 및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각 계층의 수요에 부응한 행복주택, 국민임대, 영구임대, 전세임대 등 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