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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물폭탄’에 2010선 주저앉은 코스피

2015.44 장마감… 옵션만기일 탓
금융투자 순매도 6천억원 넘어

코스피가 13일 삼성전자의 반등에도 기관들의 거센 매도 공세에 2,01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9포인트(0.90%) 내린 2,015.44에 장을 마쳤다.

10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삼성전자의 급락 등으로 베이시스(선물가격에서 현물가격을 뺀 가격)가 개선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매매인 금융투자(-6천58억원)를 중심으로 5천6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1천921억원어치, 3천75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가 39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4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1.43% 오른 155만7천원에 마감, 나흘만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한국전력(0.20%)과 아모레퍼시픽(0.6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0.73%), 현대차(-1.83%), NAVER(-4.28%), 현대모비스(-1.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86포인트(1.02%) 내린 663.09에 장을 마쳤고,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11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원 오른 1,135.9원에 마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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