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18일부터 직원들의 꽃 소비 촉진 운동인 ‘테이블 위에 꽃을(1Table 1Flower)’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운동은 본청과 4소속기관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직원 330명의 책상과 사무실 테이블에 매주 월요일 397개의 꽃을 배송하고, 장미꽃 팔아주기(100명) 등을 통해 매월 844만원 상당의 꽃을 주문한다.
지역의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4~6종 이상의 꽃을 사용하며, 지역화원 4곳이 참여한다.
또 꽃 코디네이터가 계절감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으로 제작해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경성 농진청 운영지원과장은 “책상 위에 꽃을 놓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도 만들고, 화훼 농가를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