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5일 대구 본사에서 제21대 황록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록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가 지난 40년간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왔듯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신용보증사업 외에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 보험, 컨설팅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와 창의적 사고를 통한 변화 주도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조직·인사 혁신과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를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취임식을 마친 후 첫 일정으로 대구 시내 영업점을 방문, 중소기업인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록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