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농산물 해외 마케팅과 우호교류를 위해 미국 오클랜드 등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방문하는 대표단은 공재광 시장과 평택과수농협 신현성 조합장, 농업관련 업체와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현지법인과 농산물 수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 대표단은 2일 미국 현지법인인 풀무원과 왕글로버넷 등의 농·식품 및 유통회사와 협약을 체결하며 이튿 날에는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을 만나 우호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공 시장은 “그동안 평택쌀·배 등 우리 농산물은 1차 생산물 위주의 수출이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수출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