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18일 중국지역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16 베이징 식품 박람회(Anufood China)’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이징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 아누가(ANUGA) 박람회 주최사인 퀼른메세와 중국총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B2B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25개국 400여 식품수출업체, 7개 국가관, 10만여 명의 내방객이 참여, 하북과 동북지역 농식품 홍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aT는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부산 등 지자체와 함께 총 118개사가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특히 참가기업 제품을 이용해 토크쇼 형태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시연하는 푸드트럭은 박람회 기간 많은 내방객들을 한국식품에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대중 검역해소 품목인 김치, 삼계탕, 쌀과 중국의 한자녀 정책 폐지에 따라 시장 전망이 밝아진 영유아 관련 품목인 생우유, 키즈음료, 김스낵을 출품한다.
또 막걸리, 복분자, 맥주, 소주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급 청정식품으로 인정받는 한국 대표식품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 참여업체들은 쌀가공 제품, 유제품, 스낵류 등 전시상담 물품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민공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