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수원시청사 인권영향평가 했더니… 사회적 약자 이동 ‘부적합’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지난 8일 수원시청사 본청과 별관에 대한 점검을 한 결과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설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인권영향평가 결과 청사 접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계단, 경사로, 승강기, 화장실 등이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일부 시설물은 현재 관련 시설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시청 본청과 별관이 각각 1987년, 2006년에 지어진 탓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향후 청사 개·보수를 할 때 지적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인권 약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영향평가는 수원시 정책, 공공시설물(건축물, 도로, 공원) 등이 시민들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시는 내년부터 인권영향평가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