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야미바베큐 앤 쿡스’
동두천시는 6·25전쟁 이후 미군의 주둔으로 다양한 서양식 음식문화가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소스를 고기에 발라 숯불에 구워먹는 미국식 바베큐는 동두천을 대표하는 외국음식이다.
이에 최근 동두천 바베큐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동네 맛집을 찾아봤다.
주인공은 동두천시 지행동에 매장을 두고 정통 미국식 바베큐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야미바베큐 앤 쿡스’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는 모둠바베큐다. 특제 소스를 발라 구운 닭다리, 돼지목살, 폭립과 메쉬포테이토, 야채샐러드, 마카로니샐러드, 버터빵, 매운 고추구이가 함께 나오는 이 모듬바베큐는 다양한 종류의 바베큐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별미다.
특히 이 고기는 경력 26년의 바베큐 마스터가 미얀마산 최고급 참숯을 사용해 직접 구워 부드러운 육질과 단백함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2가지의 향신료를 넣고 직접 끓인 소스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유 중 하나다. 토마토 베이스 소스 특유의 산미와 향신료가 어우러진 이 소스에는 호주에서 직접 공수한 2가지의 향신료가 들어가 사람들의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또 이곳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곁들임으로 나온 빵을 갈라 고기, 메쉬포테이토, 양배추샐러드, 치즈를 소스와 함께 넣어먹는 것이 인기다.
이밖에도 메뉴판에는 없지만 일부 단골들에게만 제공되는 소금구이는 참숯향과 고기 본연의 단백함을 입안 가득한 느낄 수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