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호국영웅 출신 학교를 대상으로 호국인물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및 명칭 부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김창학 나라사랑터’, ‘공완택 동산’에 이어 3번째다.
육탄10용사의 일원인 이희복은 1949년 북한군이 기습 남침함에 따라 자원 하에 특수 임무를 수행할 결사 특공대를 조직, 81㎜ 박격 포탄에 수류탄을 묶어 가슴에 안은 채 적진의 토치카를 향해 돌격해 장렬한 희생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이재평 안산반월초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 회장,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이 ‘육탄 10용사 이희복’ 노래를 제창했으며, ‘이희복 강당’에서부터 학교 후문까지 ‘이희복 나라사랑 길’로 지정했다.
남창수 지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고장 호국영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