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다 언쟁이 붙은 선배 소방관을 때려 다치게 한 소방관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 소방서 소속 A(45)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20분쯤 평택의 한 횟집에서 선배 소방관 B씨 등 동료 4명과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생활 태도를 꾸짖는 말을 한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언쟁이 붙자 식당 밖으로 나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라 아직 조사를 하지 못했다”며 “우선 그의 신병을 해당 소방서로 인계했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