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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아동학대 143건… ‘중복학대’ 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1년간 조사
평균 2.5일에 1건씩 발생

평택지역에서 최근 1년간 아동학대 건수가 143건으로 나타나 평균 2.5일에 1건씩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중 3분의 1은 같은 아동에 가해진 중복 학대로 확인됐다.

7일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248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기관이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한 것은 143건으로이었으며 중복학대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임 45건, 정서학대 34건, 신체학대 14건, 성 학대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기관은 상담 등을 통해 부모가 있는 원가정보호 83건, 격리보호 46건, 가정복귀 12건의 조치를 했으며 2건은 사망사건이었다.

사망사건 2건은 지난 1월 계모와 친부의 학대 끝에 숨진 신원영(7)군 사례로 계모와 친부였다.

부모 등 학대 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속관찰 78건, 아동과 분리 2건, 고소·고발 의뢰 60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

평택시 관계자는 “1년여 전에 평택지역에도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설치돼 아동학대에 대한 통계가 집계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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