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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평택에 사이언스 파크 조성한다

“기존 학과는 옮길 수 없다” 입장
“학과·대학원 신설은 가능”강조
브레인시티사업 설명회서 밝혀

성균관대학교(이하 성대)가 평택 브레인시티사업 지구 내 연구단지와 학부, 대학원이 포함된 ‘성균관대학교 평택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한다.

성대 이철우 전략기획홍보팀장은 13일 오후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브레인시티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성대 측의 학교이전계획과 학교용지 축소 관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 달라는 평택시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평택시의회 김윤태 의장과 김기성 부의장 등 16명 의원과 한병수 국장 등 시 관계자, 성대 이철우 전략기획홍보팀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에 앞서 성대 이철우 팀장은 “기존 학과는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뒤 “신산업 수요기반을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신설이나 산학협력학과, 학부, 대학원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캠퍼스가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캠퍼스와 사이언스 파크는 과거와 현재의 용어 문제지 학교가 내려오는 문제와는 별개라며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학과나 대학원 신설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학교용지 축소와 관련 이 부장은 “성대 개발 용지가 당초 입주면적 122만3천㎡(37만평)에서 축소된 것은 맞다”며 “먼저 약 9만9000㎡(3만평)를 먼저 개발하고 총 57만여㎡(17만5천평)를 개발해 평택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평택시의회 모든 의원은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현 상황에서 성대와 시의 의견을 믿고 협조하겠다”며 “다만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브레인시티 관련 보고를 해왔으나, 충분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의회와 시민, 언론 등과 함께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 2일 평택시가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한 850억 원 상당의 평택도시공사 현물출자와 관련 승인에서 제외된 ‘냉열부지(220억 원 상당)’ 대처부지로 고덕면 당현리 74-1번지 일원 65필지(220억 원 상당)를 현물출자 승인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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