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과거 60여 년의 우리 농업·농촌 역사가 담긴 희귀 영상기록 744점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관한 자료에는 농업 신기술 보급, 청소년 지도, 농촌생활개선 교육 등 한국전쟁 이후 빈곤했던 우리 농업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자체 제작한 각종 영상자료들이 포함됐다.
국가기록원은 영상자료를 복원해 학술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농진청은 지난 2014년 1940년∼1980년대 농업 기술보급 관련 영화필름 200점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
전경성 농진청 운영지원과장은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기술의 발자취를 담은 시청각 기록물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해 후대에 안정적으로 전승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