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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해안감시 덕분에 표류선원 구출

사단 수문개중대 최원영 상병·이승준 중사·우정제 중위·권태혁 대위
감시 모니터로 화재선박 발견
해경·소방서 실시간 상황 보고
구조선·소방정 정확한 위치 유도

 

최근 육군 제17보병사단 해안경계부대 장병들이 TOD(열상감시장비)를 통해 화재선박을 조기에 발견해 위험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사단 수문개중대 TOD 운용병 최원영 상병과 이승준 중사, 우정제 중위, 권태혁 대위 등이다.

앞서 최원영 상병은 지난 2일 오후 7시20분쯤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육지에서 1.5㎞ 떨어진 해상에서 화재로 불타고 있는 선박과 바다에 빠져 표류중인 선원들을 발견하고는 인근 이승준 중사에게 이를 보고하고 인근 해경과 소방서에 긴급 타전했다.

그리고 권태혁 대위와 우정제 중위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 해경과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고 구조선과 소방정이 정확한 위치에 도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위험에 빠진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당시 현장으로 출동해 선원들을 구조한 최정인 순경(하늘바다해양경비안전센터)은 “신속한 신고와 지속적인 상황전파로 빠른 구조가 가능했다”며 “선원들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 상병과 수문개중대 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 상병은 “육군 서해 최전방부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일조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서릿발 같은 근무기강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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