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고렴 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맥스 평택공장’은 청북읍 고렴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렴 일반산업단지 2만8천여㎡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862억 원을 투입,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평택공장에서는 마스크시트, 기초화장품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5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재광 시장은 “코스맥스그룹의 투자로 평택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장 신축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평택시민의 일자리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답했다.
한편 코스맥스 그룹은 지난 1992년 11월 ‘한국미로토’로 설립된 뒤 1994년 1월 코스맥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2년 2월 코스닥에 등록했고 2006년 11월에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
코스맥스는 고객사의 브랜드로 판매할 화장품을 제조하는 ODM(제조자 개발생산) 기업으로 지난 2015년 기준 매출액이 7천억 원이 넘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