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10분쯤 평택항 내항 준설작업선 K호(315t)에서 근무 중인 박모(62)씨 등 선원 4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K호 선장 김모(72)씨는 이날 오전 5시55분쯤 박씨 등 선원 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하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기소방 119, 인근 선박(평바다호)과 함께 사고 선박의 응급환자 4명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해경은 선원들의 증상을 미뤄 가스중독으로 보고 선장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