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출하 촉진과 가격 안정을 위해 2017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자금을 융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자금 규모는 총 420억원으로,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중도매(법)인을 대상으로 선도금, 결제자금과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기 위한 용도로 지원한다.
도매시장 출하 확대 및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선도금과 정가·수의매매 자금은 연 1.5%, 결제자금은 연 3.0%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무 사업량 완화 등을 통해 지원 자금의 활용을 더욱 쉽게 했다.
도매시장 자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다음달 8일까지 aT의 각 관할지역본부로 신청서 및 제반서류를 내면 된다.
권오엽 aT 유통조성처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활력은 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겐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어 농수산물 유통의 핵심”이라며 “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