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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주변 마을 문화재생사업 ‘민간주도’로 전환

여러부서 추진 일관성 잃어
공재광 시장 “관광명소로 개발”

평택시는 주한미군 평택기지(K-6·K-55) 주변 팽성읍 안정리와 신장동 일원 문화재생사업을 현재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고 시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화·도시·한미협력단 등 여러 부서에서 역할을 나눠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일관성이 없고 예산 낭비는 물론 사업이 중복되는 등 당초 목적과 달리 개발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앞으로 시는 이 사업을 문화예술과 도시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민간이 주도하고 시 관련 공무원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라 ▲기지 주변 활성화 ▲상생콘텐츠 개발 ▲관광인프라 구축 ▲현안사항 등 4개 분야 19개 사업을 벌여왔다.

관련부서만 문예관광과와 도시재생과, 한미협력과 등 10개부서가 넘고 20여개 사업을 각각 나눠 추진해 오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현재 관주도로 여러개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기지 주변 사업을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채용해 민간주도로 일원화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군기지 주변을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개발해 누구나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한연희 부시장 주재로 실무회의를 정례화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협업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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