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이 ‘골목형시장 지원’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2개부문 모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45억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잣고을전통시장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2천398㎡ 면적에 72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5억2천만 원을 들여 특화시장 계획을 추진하고 자라섬, 뮤직빌리지, 야생화단지 등 주변관광 자원들과 연계해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장날 벌어지는 교통 체증이 개선되고 시장 방문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잣 활용 간식거리를 개발하는 등 특화상품을 마련, 지역 고유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2개 사업 모두가 선정돼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관내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장 발전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