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미세먼지 실증연구 용역을 추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기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계인 산업환경국장이 ‘시 종합 환경정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텐-텐프로젝트와 함께 오는 5월 미세먼지(PM-10)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평택항과 도심지, 와곽지역의 미세먼지 측정 조사와 지역별·배출원별 원인분석,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과 계절별 미세먼지 발생 현황 등을 자료(DB)로 구축해 맞춤형 저감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초부터 천연가스 버스(190대 확충)와 전기차, 저녹스보일러 등의 보급을 확대하는 텐-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측정망을 확충해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발전소와 사업장, 어린이집 등에 미세먼지 방지 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