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10일 양주시 제25보병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25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토식은 김영준 지청장을 비롯해 이성호 양주시장, 각 지역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 6·25전쟁의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번 유해발굴은 양주시 남면과 적성면, 연천군 장남면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청장은 “이번 전사자 유해발굴은 우리의 국토를 수호하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유해발굴을 통해 그 분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이번 유해발굴부대인 제25보병사단에 장병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발굴을 기원하며 위문금을 전달했다./김영복·이호민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