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친환경 쌀산업 육성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6차 산업화 우수제품 기획판매점 및 수출·홍보사업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9개 시·도 46개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심사와 종합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모두 7지구를 선정했다.
특히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이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있는 점을 감안해 기업매출, 일자리창출 실적, 원물매입량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쌀산업 육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며 ㈔양평친환경쌀 사업단과 가공업체 리뉴얼라이프㈜, 풀로원㈜, 숲속정원 등이 참여한다.
군은 이를 통해 친환경쌀 브랜드인 쌀과자 ‘Soon’과 즉석죽 ‘우리아기 사랑 愛’, ‘우리몸에 건강 愛’를 개발했으며 유통망을 적극 확산시켜 2016년 기준 25억1천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
또 가공생산 시설확대를 통해 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68t의 친환경쌀 매입으로 약 2억 원의 농사소득도 증대되는 효과를 보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