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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항 볼거리 가득해진다’… 친수공간 조성

175억 투입 해경부두 주변 공원 5만9천여㎡ 개발
퇴역함 개조해 안보체험장 활용 등 2019년내 완공

 

한·중 4개 카페리 항로가 운항 중인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에 사실상 처음으로 친수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포승읍 만호리 652 서해대교 밑 해경부두 일대 공원부지 5만9천여㎡에 수변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해상 구조임무를 수행해오다 지난 해 12월 퇴역한 평택함(2천400t)이 내부 개조를 거쳐 오는 2018년 자매결연 도시인 시에 인계되면 해경부두에 배치해 안보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까지 175억 원(도비 100억 원 포함)을 들여 수상 카페·야외무대·수변 산책로 등 친수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와 보행자 진출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오는 2018년에는 대형 돔과 무선으로 조정하는 RC카(Radio Control Car) 트랙(길이 360m·너비 4.5m)·인터넷 방송국 및 방송설비 구축을, 2019년에는 수변 산책길·야외무대·녹지조성·경관조명과 광역방재활동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평당항의 친수공간은 국가시설인 해군 2함대와 원유저장탱크가 위치한 곳에 있어 접근이 어려운 데다 대중교통시설이 전무, 조성 4년이 지나도록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아 예산 낭비란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항만 배후단지, 마린센터 반경 300여m 주변에 친수공간이 조성되면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관광객 등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당항이 국제무역항으로 자동차 수출입 1위, 국제무역항 이용객 연간 45만명 등 도약하고 있으나 친수공간 등 볼거리가 없어 평택시민은 물론 경기도민들로부터 외면당해 왔다”며 “친수공간이 조성되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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