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7일 올해 520여억 원을 투입, ‘계획적인 개발을 진행해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및 가로화 경관(간판) 개선,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 및 유니버설 사업, (구)가평역사 주변지역 도시재생 및 역세권 기반시설 조성사업 본격추진 등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먼저 총 292억 원을 들여 가평역에서 국도 75호선을 연결하는 3-2호선 2공구 721m 도로를 개설하는 등 현재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의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3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완료, 손실보상 및 공사발주를 계획하고 있고 9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조사에 따라 범죄 취약 지역으로 선정된 청평면 청평6리 아산빌라 일원에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아트페인팅 벽화사업,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면 임초1리 및 연하2리 마을회관과 북면 가화로 도로변 일대에 시설 보수 및 사인물 설치, 채색 및 벽화 그리기 등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가평읍 가화로 일원 300m 구간의 건물 25개 동과 56개 업소의 경관개선에 4억9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33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될 가평·청평·상천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도로 및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역세권 기반시설 1단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업비는 가평 역세권 250억 원, 청평·상천 역세권 각각 242억 원 등 총 734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역사 이전에 따른 상권 쇠락 및 가로환경 악화로 쇠퇴해가고 있는 구역사 일원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구)가평역사 주변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의 복리와 편리성을 증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